21살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30년 넘게 일만 해오신 엄마. 빛 바랜 사진 속에 엄마 얼굴은 천사와 같지만, 내가 평생 봐 온 엄마 얼굴은 미간이 찌푸려진 질곡이었다. 청량리행 열차 안. 엄마의 초등학교 남자 동창생들 속에서 고운 여자의 모습을 발견했다. 엄마도 여자였다. # 엄마도 여자였다 관련글 2010/07/21 - [사진/사진과 낙서] - 엄마도 여자였다_#2 사진찍기 싫어하는 엄마 2010/07/21 - [사진/사진과 낙서] - 엄마도 여자였다_#3 엄마의 취한 얼굴 2010/09/26 - [사진/사진과 낙서] - 엄마도 여자였다 #4 모든 걸 아들 탓하는 엄마 2010/12/23 - [사진/사진과 낙서] - 엄마도 여자였다 #5 난생 처음 입어보는 수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