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몇년 전, 결혼 전까지 혼자서 자취했던 동네에 찾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매일 밤 가위에 심하게 눌렸던 추억을 블로그에 정리하고자 현장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갔었죠. 가파른 오르막길, 주택 사이사이 골목길과 전봇대 등을 보면서 불안했지만 열정적이었던 그 때, 청춘의 기억을 곱씹었습니다. 지난글 2010/07/08 - [일상/★일상에 대한 짧은 생각] - 가위에 눌려 살던 자취 시절. 얼굴없는 귀신을 보았다_#1 누구나 특정 장소에 가면 생각나는 기억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을 것입니다. 배우들의 캐릭터나 연기의 비중보다 영화 속 공간에 비중을 두고 공간을 통해 감성적인 이야기를 엮어 가는 독립영화가 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독립영화 시사회에 다녀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