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고 있던 중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내는 짜증섞인 투로 언제 들어오냐며 다그쳤습니다. 한 동안 파도가 잔잔하더니 또 쓰나미가 닥치려는 것인가 걱정했는데, 아내의 짜증은 제가 가진 술모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웃집 고등학생이 친구들과 모여 복도에서 침을 뱉고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몇 차례 흡연 청소년에 관한 글을 작성한 바 있는데요. 2011/06/01 - [일상] 당신이라면 흡연 청소년을 어떻게 훈계 하시겠어요? 2011/02/16 - [일상] 호기심에서 시작된 아파트 옥상문에 대한 설문 (로그인 없이 손가락 버튼 꾹!) 이웃 청소년때문에 생기는 정신적 피해는 비단 아내 뿐만이 아니더군요. 지난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