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 덕에 코엑스 1층에서 11월 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코르다사진展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사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코르다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트위터로만 이야기 나누던 친구와 인사도 나눌겸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뭔지 모를 묵직한 느낌을 받고 왔네요. 그 묵직한 느낌은 바로 사진 속 리얼리티와 사람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저에게는 무척이나 생소한 이름 알베르토 코르다(1928년 아바나에서 출생 - 2001년 파리에서 사망)입니다. 코르다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쿠바의 사진작가라고 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1959년 1월 1일 쿠바에서 성공했던 새로운 사회 혁명의 주인공들인 민중과 여성, 지도자들을 찍은 코르다의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