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은 제 주변의 이웃이나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하는 휴먼코너 입니다. 오늘은 절대 동안의 피래미라는 별명으로 "정직하게 장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살아가는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언제 내려오니?" 벌써 명절증후군에 안절부절못하는 아내와는 달리 고향에 계신 어머니는 하루빨리 손녀와 자식 며느리가 보고 싶으신지 전화 안부가 잦습니다. " 내려올 때 철진이한테 들려서 소고기 국거리 2근만 사온나!~" " 고향 정육점이나 축협에서 사면 될 텐데 여기서 사가는 게 나아요?" " 여기 구제역 걸린 지역도 있고, 믿지를 못하겠어. 돈 내가 줄 테니 사온나..." " 엄마! 구제역 걸린 소 60도 이상으로 굽거나 끓여 먹으면 아무런 이상 없대요..." " 구제역 때문만이 아니라, 자꾸 속여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