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SNS에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막걸리 축제 소식을 접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라는 제목으로 막걸리 시음회가 진행된다. 주변 관광지를 돌며 스탬프 투어 미션에 도전하거나, 연서시장 내에서 구매인증을 한 사람에게는 막걸리 안주세트를 증정한다. 직접 막걸리를 발효해서 만들었다는 남자는 6도의 막걸리, 8도의 막걸리 두 종류의 막걸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6도 막걸리는 청량감이 있는 맛으로 젊은 층을 타겟으로 만든 술이라고 했고, 8도 막걸리는 점성이 조금 더 강하고 농도가 짙어 중장년 층에게 어울리는 맛이라고 소개했다. 나이는 못 속이는 건가? 내 입에는 8도 막걸리가 딱 맞았다. 적당히 걸죽하면서도 달콤 쌉쌀한 맛. 시음을 마친 후에는 6도 막걸리와 8도 막걸리 중 하나를 골라서, 바로 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