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꼴찌닷컴에 성적 고민으로 비밀 댓글을 남기신 재수생분께

꼴P 2013. 7. 10. 08:31
728x90
반응형





메일 주소도, 아이디 링크도 되질 않아 부득이하게 포스팅을 합니다.

장문의 댓글을 읽고 어떤 조언을 드릴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 조언을 드리는 것보다 제 친구들의 조언도 듣고 싶어

꼴찌닷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꼴찌만세 에 익명으로 남긴 님의 글을 옮겼고,

 

 

 

페이스북 친구 중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중이신 친구분께서 이런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를 반드시 공부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 주신 글을 보면, 님의 가치관은 단순히 '인생을 즐기자'와는 다른 곳에 명확히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 가치관을 이루고자 하는 느낌도 아주 잘 전달이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공부'라는 수단을 택하신 것일 텐데, 지금 그 '공부'가 목표를 이루는 데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한 게 아닐까요? 대학 수준에 관계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셨는데도 공부를 놓지 못한다는 말은 어쩌면 님께서 공부를 자발적이기보다는 타의에 의해 시작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지금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본 뒤, 이유가 있다면 방법을 찾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 친구 석지원 님께서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 일단 상대적 비교는 하지 않는것이 좋을듯해요 누가 알아봐주길 원하며 공부하는 것은 아니쟎아요 그리고 지금 시간은 너무 더디고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후회보다는 뿌듯함이 더 남을것이라 생각되네요 나이와 상관없이 꿈이 생겨서 도전한다는 것은 박수받을 일이구요 인생은 긴 여정의 마라톤입니다. 오늘이 내일의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요 지칠때는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바람소리, 햇살, 비소리, 나뭇잎 스치는 소리, 풀벌레소리에 귀기울여봐요 마음이 좀 편해질거라 생각되어요



이 외에도 메일을 보내고 싶다고 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친구도 있었지만, 익명으로 남기신 분이 메일주소를 남기지 않으셔서 알려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꼴찌닷컴에 성적으로 고민하는 학생이 사연을 보내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교육 전문가는 아니지만, 교육 전문가를 친구로 두고는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익명으로 비밀글을 남겨 주신 재수생께 큰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지만, 모든 고민은 비교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흐림이 내일은 맑음일 수 있잖아요. 지난 주 상상하는 꼴찌님이 보내주신 그림이 적절한 내용일 것 같습니다. 


지난글 


2013/07/05 - [꼴찌닷컴 Ver.2/kkolzzimotion] - 상상하는 꼴찌의 그림과 낙서 #장마




힘내세요! 화이팅!^^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