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닷컴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이상우 감독이 노닐던 욕망의 거리 워킹스트리트

꼴P 2016. 10.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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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린 걸음이지만 항상 꿈을 등에 업고 사는 

별을 품은 달팽이가 문화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선정적인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15세 이상의 독자들만 읽어주길 바랍니다. 



 

영화 워킹스트리트 VIP 시사회 현장. 

영화 시작 전 제작진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워킹스트리트를 연출한 이상우 감독에게 단편 시나리오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마치 노홍철을 연상하면 될 정도로 말도 빠르고 정신도 없고 욕도 잘하는 다혈질의 감독님이셨죠. 그런데, 이 감독님의 별명이 영화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한 해에 2~3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상우 감독의 연출은 조금 남다르기로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그가 연출한 작품을 다 감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감상한 영화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엄마는 창녀다' 라는 작품인데,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영화와는 결이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관계 설정이 보통 상식의 선을 넘는다고 생각되지만, 어쩌면 우리가 관심갖지 않았던 곳에 있는 굴레같은 가족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 워킹스트리트에서 보여지는 가족의 관계 설정도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딸을 시궁창에 보내면서도 믿을 사람은 엄마 밖에 없다는 모녀.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벙어리 형과 방탕한 양아치 삶을 사는 동생. 이 네 명이 워킹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사랑과 욕망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가 영화 워킹스트리트를 통해 느낀 배우들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워킹스트리에서 벙어리 형 태성 역을 맡은 배우 백성현, 몸매 좋고 눈빛 연기 좋은 이 배우를 감독은 왜 벙어리로 설정했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우 감독과의 호흡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니, 어떤 설정으로 연출을 하더라도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꿈과 희망도 없이 하루를 불려 다녀야만 하는 제나. 배우 이송이는 이 영화가 첫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모델급 신장과 몸매를 프레임에 담으려는 감독이 더 늘어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무대인사 때도 분위기 메이크를 한 배우 이시강은 반항아 냄새가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앞으로도 수컷들이 득실거리는 영화에서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극장에서 관람한 관객의 몫, 

현장에서 스케치한 영상을 마무리로 산책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는 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는 캐릭터라 함부로 분양(?)해가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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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문의 : kkolzzi74@gmail.com 



꼴찌라서 무엇이든 물어봅니다. 지난 9월, 밤 12시 부터 새벽 4시 30분 까지 타임랩스 촬영하다가 이상한 비행물체가 포착되었습니다. 이 영상 속 비행물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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