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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P의 짧은 생각 +1]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야

꼴P 2022. 5.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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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

같은 시각 서울역 현장에서 스케치를 했다. 

양산으로 향하는 문재인 前 대통령 지지자들의 배웅 환송 장소에서 고성으로 글로 표현하기도 싫은 욕설을 뱉는 무리들.

이 작태를 집회의 자유로 봐줘야 하는가?

지나가는 어느 20대 시민의 말에 절대 공감했다. 

"왜 경찰들은 가만히 있는 거야?"

나도 궁금했다. 왜 경찰은 집회라고 인정할 수 없는 쌍욕을 배설하는 자를 가만히 둘 수밖에 없었을까?

취임식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했다고 한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책임 없는 행동은 방종일 수밖에 없다. 시민들 앞에서 배설과도 같은 욕설을 뱉은 저 작자는 법에 의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짧은 생각이 스치는데, 법을 잘 모르는 꼴 P는 이마저도 '집회 보장의 자유'로 인정해야 하는가 의문이다. 

문재인 前 대통령을 향한 욕설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욕설을 했고 상대를 비아냥 거리며 조롱하는 태도에 화가 치밀었다.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수 없다는 걸 인정하기에 지지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야 뭐라 하겠는가? 왜 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개된 장소에서 왜 욕지거리냐고?? 

글 / 사진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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