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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한민국 컴퓨터 역사30년, TG 삼보의 30돌 축하 갈라파티 현장스케치

꼴P 2010. 7. 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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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표시의 로고를 기억하시나요?

1980년 7월 2일.
청계천 골방에서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컴퓨터'라는 용어조차 생소한 그 시절의 열정.
그 열정이 30년 후,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만들게 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TG삼보 30주년! 대한민국 컴퓨터 30년

 
2010년 7월 2일. 서초구 잠원지구 프라디아 선상카페에서 TG 삼보컴퓨터의 30주년을 축하하는 갈라파티가 있었습니다. 블로거와 올 해 나이 30세로 삼보컴퓨터와 동갑인 사람들, 그리고 일반 신청자들을 상대로 100명을 초청하여 뜻깊은 행사를 치뤘습니다.


식 전 행사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상품이 걸려있는 줄도 모르고 생각없이 촬영을 했는데, 3등은 50,000원 백화점 상품권, 2등은 고급와인 1등은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쌍수들어 환영할 Xbox 360 이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제스쳐로 재미있는 사진이 연출되었습니다.
잠깐 포토제닉 감상하겠습니다.



이 날 어느 여성분이 30주년 축하의 피켓을 들고 뒤로 돌아 등진 체 엉덩이를 코믹하게 내밀고 촬영한 사진이 1등 수상을 차지했습니다.  


한 쪽 부스에서는 TG삼보 컴퓨터의 역사를 한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1980년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에서 부터 현재 노트북의 변천사까지의 전시를 통해 30년 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모델명 SE-8001 당시 CPU : 1MHZ 메모리 48Kb 국내 최초로 해외 캐나다에 수출까지하며 기염을 토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컴퓨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아이폰이나 갤럭시폰처럼 스마트폰에 비해 현저히 차이가 나는 메모리와 기능이지만 1980년대 초에 국내에서 최초로 컴퓨터가 출시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미녀 모델의 안내를 받아 많은 사람들이 TG30주년 삼보컴퓨터의 축하 메세지를 남겨 주었습니다. 다양한 축하의 메세지는 메모판을 가득 메울 정도였습니다.


미안하게도 이름을 모르지만 모 방송국 리포터 경력이 있다는 훈남의 사회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TG삼보컴퓨터 손종문 사장의 인사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로 소프트 삼보의 베스트프랜드 임원 및 시민들의 축전도 함께 했습니다.



손종문 대표이사와 삼보의 베스트프랜드, 그리고 올 해 30살의 부부가 함께한 케잌 절단식 영상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습니다. 편의상 나누자면 행사 1부가 끝난고 난 후, 선상카페에 차려진 뷔페에서 와인과 생맥주를 곁들여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뷔페음식은 다른 곳과 큰 차이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스파클링 와인이 좋았습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과 가볍게 건배를 하며 즐기는 와인. 이런게 파티의 묘미구나 싶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2부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참석자들과 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 타임이었는데요. 그 첫번째로 6명이 한 조가 되어서 TG삼보컴퓨터의 30주년을 축하하는 피켓을 만드는 미션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안타깝게 수상하지 못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팀웍을 보여준 팀들이 많았습니다. 2개의 조에게 선물이 주어졌는데 관련 동영상 스케치 보시죠. 



조별 게임이 끝이난 후에는 개인전이 시작되었는데요. TG삼보에 관한 골든벨 퀴즈였습니다. 전 사진촬영하고 동영상 촬영하느라 정신없어서 2번째 문제에서 탈락!~ 그 많은 기념품 중 하나도 기대할 수 없었죠.(ㅠ.ㅠ)



게임이 끝나고 난 후 오늘 행사의 마지막 공연. 판토마임과 버블마술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런 갈라파티에는 처음 참석해 봤습니다. 파티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어리둥절 했지만, 사람이든 기업이든 기념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아이폰을 통해 트위터에 생중계를 했습니다. 행사 시작 전, 트위터에 중계하는 사람 중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도 솔깃 했지만,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였죠.

트위터에서 해쉬태그  #TG_30 을 치시면 제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업로드한 동영상과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TG삼보컴퓨터 30주년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갈라파티 이외에도 4행시 짓기를 통해 국가보훈가족들을 위한 도네이션 행사가 진행중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경품추첨의 주인공이 되시길...

30년 전, 컴퓨터의 용어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반에서 유일하게 컴퓨터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친구를 따라 학원에 들어가서 처음 만났던 컴퓨터가 삼보컴퓨터였고, 그 컴퓨터로 게임을 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인간과 컴퓨터는 막역한 친구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영상편집으로 인해 s 사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 개발을 통해 컴퓨터 중심에 삼보가 꾸준히 자리잡아 전통과 역사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세상의 꼴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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