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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프리카 니제르에 보내는 염소 한 마리

꼴P 2010. 10. 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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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10월 20일에 발행된 글임을 밝힙니다


오늘 (10월 20일) 아침 SBS 출발모닝와이드 3부를 통해 6분 30초 분량의 아프리카 니제르 촬영분이 방송되었습니다. 1577-0029 번호로 많은 분들이 월 2만원의 정기후원 전화를 주셨다고 합니다. 본 방송은 10월 22일~23일 2010 SBS희망TV를 통해 총 7부에 나뉘어 아프리카 니제르 외에도 故 박용하씨가 지난 해 방문했던 아프리카 차드의 학교 건립에 관한 영상과 파키스탄 홍수 이재민, 아프리카 콩고의 난민촌 등 지구촌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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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점점 메말라가고 있는 아프리카 니제르의 땅. 하지만, 그 메마른 땅에서 '밀넷'이라는 옥수수 비슷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마른 땅을 일구고 있습니다.


우기가 지나야 풀이 자라고 그로 부터 몇 달 후에나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은 곡식창고가 비어 있고 먹을 음식이 없어 풀이나 동물도 먹지 않는다는 '한자'라는 냄새나는 열매로 끼니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먹을 음식이 없어 마을 쓰레기장을 뒤져서 나오는 썪은 음식을 먹을 정도로 굶주림은 이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5세 이전의 아이들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 고통받고 있고 심지어 5명 중 한 명의 아이들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극심한 식량난으로 지난 3월 긴급구호지역으로 선포된 아프리카 니제르. 
NGO기관의 도움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치료식 플럼피넛을 배급하고 있는데, 초코파이 크기의 땅콩을 재료로 한 이 영양식, 플럼피넛을 아이들에게 먹이기 위해 엄마들은 반나절 넘는 거리를 걸어온다고 했습니다.


한 봉지에 500kcal로 밥 한 공기(300kcal)보다 열량이 높고 물 없이도 간편하게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어서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에게는 유용한 영양식이자 치료식입니다.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중증영양실조로 인해 면역력이 결핍되어 뇌수막염, 결핵 등 합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수 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크레니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는 지금 당장은 아이들에게 먹을 음식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어린이들이 자라서 물고기를 먹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낚시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국내 NGO단체 세이브더칠드런(www.sc.or.kr) 에서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기아극복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염소는 아이들에게 젖을 통해 영양공급을 해줄 수 있고, 염소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마을과 가족들의 소득으로 이어져 생계수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염소의 거름은 비옥한 환경과 토지에 거름으로 사용되어 작물을 재배하는데 용이하게 사용된다고 마을 주민들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2010년 10월 22일 ~23일 2010 SBS희망TV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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