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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만 편하면 돼!? 생활 속에서 발견한 이기심

꼴P 2011. 1.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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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가족과 함께 볼일 보고 오후 9시경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저녁 늦게 귀가하면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일렬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주말, 주일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그 시각까지 도착을 안 하셨는지, 주차공간이 비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차공간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에서처럼 주차공간을 가로막고 일렬로 주차한 차량이 있더군요. 전 다행히 불편함 없이 주차했지만, 빈 자리에 주차해야 할 다음 차량들은 불가피하게 차량에서 내려 일렬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밀어내고 주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할 상황을 대비해 조금 편한 주차를 선택하신 것 같은데요. 쫌 아니지 싶습니다. 저 또한 준법정신이 투철하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바람직한 시민이라고 떳떳이 말 할 수 없기에 글을 작성하면서도 조심스럽지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런 태도와 이기심은 또 다른 문제까지 벌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차문제 때문에 생기는 이웃 간의 불화에 대한 뉴스를 가끔 들을 때가 있는데, TV로만 보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가끔 집 앞 도로변에서 발견하는 대형마트 손수레입니다.

몇 년 전, 집 근처에 대형마트가 생기고 나서 가끔 도로변에 그냥 방치되어 있는 손수레를 발견합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손수레를 집까지 가지고 왔다는 증거일 텐데요. 집에 귀가할 때 사라진 걸 보면 저렇게 방치해뒀다가 장 볼 때 다시 가져가는 걸까요?

인간의 이기심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생활 속 발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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