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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자신들만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BJ다.

꼴P 2011. 3. 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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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월 한달을 정리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정리 하면서 지난 1월 편성했던대로 블로그 포스팅을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했는데요. 3월 첫 날을 맞이하며 다시 한번 편성표를 작성하여 블로그 포스팅에 도전합니다. 어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분 중 한 분이 제 스펙이 좋다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ㅠ.ㅠ), 나중에 기회되면 어마어마한(?) 제 스펙을 제대로 공개하기로 할게요.

방송을 통해 특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상파를 통해 전달하다가 그 일을 블로그를 통해 해보겠다며 고전중인데요. 지난 3개월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블로그에 컨텐츠를 쌓겠다는 개인적인 도전의 이유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대한 공부가 정리 되는대로 꼴찌닷컴을 통해 밝히도록 하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위해 다시 편성을 했습니다.



▶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2011년 3월 블로그 주간 편성표  


<주간 블로그 포스팅 편성표>

요일

분류

내용

발행시간

일상



☞ 지난 한 주간 있었던 (개인적인) 사건 사고에 대한 짧은 생각


am 06:30

휴먼


 
☞ 사진과 영상을 통해 주변 친구나 트위터 친구,

블로그 이웃 소개를 통한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휴먼 에세이 <사람 과 행복>


am 06:30

영화



 
 ☞ 개봉할 영화 소식 및 감상한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정리


am 06:30

웹툰

/

사진


 
 ☞ 외계잇(it)의 시선 & 까도치의 이러쿵저러쿵

혹은

사진으로 전하는 포토 에세이


am 06:30

육아


 
 ☞ <놀이가 또 다른 학습> 이라는 주제의 육아일기 와

육아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에 관한 소통


am 06:30

여행



 
 ☞ 지금껏 다녀왔던 여행지에 대한 기록


am 06:30

문화

/

정보



  ☞ 한 주간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정리 / 음반 리뷰 및

기타 리뷰어로 채택 시 관련 포스팅


am 06:30

비고


 
※ 채널 카테고리는 모든 분류를 미디어에 속한다고 정리하며

     다음뷰 미디어 부문에 발행토록 함.

 ※ 1일 1 포스팅을 원칙으로 하며, <속보>나 시의성 있는 일상에 대한 포스팅이 있을 경우에는

    요일과 상관없이 오후 13:00 발행 예정.

 ※ 행사 취재 문의 및 제보

      e-mail : kkolzzi74@gmail.com   /   woopd74@yahoo.co.kr

   twitter ID : @kkolzzi


3월 한달 동안 계획한 편성대로 콘텐츠를 쌓을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실천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블로거는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드는 BJ다!
  

BJ는 제가 스스로 정한 블로그 저널리스트의 약자 (Blog Journalist) 인데요. 

방송국 AD(Assistance Director) 보조 라는 직함에서 시작해 FD(Floor Director)라는 직함을 거쳐 VJ(Video Journalist)라는 직함을 얻기도 했고, 최종 방송국 PD라는 직함을 얻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여러면에서 많이 부족해 PD라는 직함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자격지심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많은 부분을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훗날 꼴찌닷컴을 만들게 된 배경과 기획의도와 함께 더 정리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SBS 홈페이지 <REC>

2009년 12월 SBS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던 REC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이 되지 않았던 것이 무척 아쉬웠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교양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PD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리포터 형식도 취하며 1인 미디어 성격으로 일상을 취재하는 프로그램의 방식이었는데요. 당시 아이템이 중국산 없이 국내산으로만 생활하기, 우리 아이 아역배우 만들기, 10년 전 공부방 아이들을 찾아서 등 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이상의 아이템 모두 블로그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소재의 제목이죠?

개인적으로는 그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됐더라면 시대의 흐름이며 혁명과도 같은 트위터,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방송국 PD와 더불어 블로거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일방적인 단방향 송출이 아닌 일일 몇 천명이 넘는 고정 방문자들과 함께 참여와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참신한 기획의 방송프로그램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는데요.  

▶블로그를 방문하며 PD, 작가 보다 뛰어난 글과 논리의 소유자들을 만나다.

지난 3개월 동안 이웃 블로그를 방문하며 느낀점은 선정적인 사진과 제목으로 방문자 유입만을 꾀하는 몇몇 블로그를 제외하고는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PD이자 작가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분야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과 분석,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블로거들을 보면서 여느 평론가 못지 않다는 생각과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던 PD 입장에서는 만약 이들이 방송을 제작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나올까? 이들이 나래이션을 작성한다면 영상에 어떤 옷을 입힐 수 있을까? 라며 생각하게 됐는데요.

분야별로 수없이 많은 훌륭한 블로거들이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블로거 분들 중 몇 분을 소개합니다.

2011년 꼴찌가 시사 공부해보겠다며 자주 찾아가는 정치 블로그 주인장 아이엠피터님 /
매일 아침 공복에 배꼽시계를 울게하게 하는 요리 블로그의 주인장 노래바치님 /
케이블 연애상담 프로그램보다 더 공감할 수 있는 연애 이야기를 전하는 블로거 언알파, 라라윈 님 / 
도서를 추천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도서 블로거 아빠소 님 /
해외 프로그램을 보듯 나라 밖 상황을 전해주시는 블로거 파리아줌마, 쿤다다다 님 /
육아 정보를 엿볼 수 있는 블로거 하랑맘 님, 정민아빠님, 선민아빠님 /
일러스트를 가미해서 재미난 일상을 유머로 전하며 그 옛날 유머 1 번지, 웃으면 복이 와요 와 같은 프로그램을 연상케하는 에버그린님.

그 외에도 미드 드라마를 소개해주시는 굴뚝 토끼님, 베라드 YO님 칼촌댁님 등 등 다양한 일상과 이야기들을 전해주시는 블로거분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없어 링크를 못 걸었는데 추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는 블로거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모두 다 거론하지 못해 아쉽지만, 블로거들이 전하는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만들어도 하나의 종합편성물을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분들이 서두에 언급한 BJ (Blog Journalist) 가 아닐까요? 

물론, 블로그에 대한 문제점과 편견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방문자 유입만을 위해 네티즌들이 좋아할만한 가십성 글과 과장된 제목, 심지어 타 블로그의 글과 신문 기사를 그대로 카피한 듯한 블로그의 글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도 봤습니다. 그런 글들이 꼼꼼히 자료를 수집해서 하나의 포스팅을 위해 몇 시간씩 투자하며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대세가 되면서 포털 사이트에서는 소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블로그 메인 노출 및 블로그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자주 접하는데요. 반면, 기업이나 지자체에서는 홍보와 마케팅의 수단으로 블로거들을 기자단으로 삼는 경우는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꼴찌 또한 과연 SNS와 블로그가 미디어 플랫폼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과 도전은 계속 진행할 것이며, 평생 해야 할 작업이 영상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일(사실은 그것밖에 할 줄 아는게 없는 ㅠ.ㅠ) 이라고 생각하기에 감(感)을 잃지 않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블로그 운영을 위해 영상 촬영과 편집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행사 촬영이나 홍보 마케팅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블로그 이웃분들도 기념촬영이나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연락주세요. 결과물은 장담 못하지만, 성심 성의껏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지원금과 블로그 베스트에 대한, 블로그 추천 품앗이 등 블로그 운영에 대한 글들을 볼 때마다 블로그 운영자로서 안타깝고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얼굴이 걸린 블로그에 보다 더 애정어린 관심과 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쌓도록 노력하는 것이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퇴색되지 않게 하는 방편이자 블로거들의 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누구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 자체가 미디어이며, 중요한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블로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블로거가 바로 PD이자 저널리스트가 아닐까요? 

논리 없는 글이지만, 새벽부터 몇 시간 동안 수정하고 발행한 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은 영화 <파수꾼>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정리합니다. 많은 기대와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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