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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파헤친 독립영화 강(江)원래 프로젝트

꼴P 2011. 4. 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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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비에 공포를 떨며 괴담이 유행을 탈 때, 비 맞는 걱정 할 틈도없이 4대강 작업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 언저리에서는 늦은 밤까지 포크레인이 움직이고 삽질은 계속되고 있다는데, 사흘 사이에 4명이나 4대강 작업장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는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관련기사 : 4대강 속도전…노동자 또 사망 

수요일은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하는 날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독립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과 4대강 사업과 관련된 독립영화 강(江)원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 : 독립영화 강(江)원래 프로젝트 공식카페  

 
푸른영상이라는 다큐멘터리 제작 집단을 들어보셨나요? 올 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과 뿌리 깊은 영상집단인데요. 매 월 첫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다큐보기>라는 행사를 통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의미있는 독립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4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푸른영상 다큐보기를 통해 4대강 사업에 관한 옴니버스 영화 <강(江) 원래 프로젝트>라는 영화를 감상했는데요. 7가지 에피소드로 꾸며진 이 작품은 땅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과 4대강 공사 작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 4대강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데요. 4대강 사업을 오목조목 파헤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4대강에서 공사하시는 작업자분들이 작업때문에 합숙까지 해가면서 변변치 않은 식사를 하시는 장면과 댐공사로 인해 수몰이 될 지역에서 홀로 사시는 주름 가득한 할머니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잔상이 남아있는데요.    

그 외에도 해맑은 소녀의 인터뷰로 엮은 4대강 근처 마을에 대한 추억이야기, 자신의 땅을 지키려는 한 농민의 처절한 투쟁과 삶에 대한 이야기, 여자로서 감당하기 힘들었을 촬영이었음에도 4대강 밤샘 작업을 촬영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영상이 담긴 독립영화 강(江)원래 프로젝트.




이 영화는 <푸른영상>의 강세진 , 김준호 감독을 비롯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가진 미디어 활동가들이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절박함이 무엇인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강원래 프로젝트 공식 카페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공동체 상영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계속될 4대강 관련 사업에 대한 영화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제작후원도 받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카페 방문하시길...



 


            
   요기 ▲ 추천버튼 눌러주시면 이 영화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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