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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블로그 두번째 특강! 둥이맘 문성실의 블로그 이야기

꼴P 2011. 4.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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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오후 6시. 삼성전자 홍보관 5층에서 삼성과 Daum이 함께하는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두번째 오프라인 특강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에서부터 백발의 할아버지까지 세대와 연령을 불문하고 모인 사람들을 보면서 블로그 라는 플랫폼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섰는데요.

이날 강연의 주인공은 요리블로거로 유명한 둥이맘 문성실님이었습니다. 300여명 가까운 새내기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7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블로그 운영 노하우에 대해 전한 그 현장스케치 정리합니다.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관련 이전글
2011/03/18 - [블로그/나는 블로거다!] - [현장]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현장에서 만난 파워블로거
                        

 


            

 


쌍둥이 엄마인 문성실님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시기는 2004년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둥지를 틀고 일기장 형식으로 시작한 기록. 밥상에 올라오는 요리를 포스팅하면서 방문자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꾸준히 매일 하루에 2~3건 이상으로 포스팅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돈을 벌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닌데, 어느 순간 블로그를 통해 수입이 생겼다고 합니다. 
수입원은 블로그를 통해 2번의 CF를 촬영하게 되었고, 5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는데요. 
그녀가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이름처럼 블로그 운영에 성실했기 때문일텐데요. 

그녀는 그녀 나름의 블로그 운영원칙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루 한 건의 포스팅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실히 깨닫는 중인데요. 블로거 문성실님은 지금도 일주일에 5~10회의 포스팅 원칙을 유지하고 있고,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메모장 기능을 통해 방문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습니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며 올해는 요리자격증 취득이 목표라고 하더군요.



블로거 문성실님의 끊임없는 노력은 통계로 기록되어져 있었는데요. 1일 평균 50,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고, 지금까지의 누적 방문자수는 4천 4백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게다가 7년 동안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89,000명의 구독자 수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블로그의 범위는 무한대로 확장

일기장으로 시작한 그녀의 블로그가 공동 구매의 쇼핑몰이 되고, 베스트 셀러 작가로서의 발판이 되는 것은 그녀가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했는가의 문제겠죠. 블로거 문성실님의 말대로 블로그는 일기장이 될 수도 있고, 미디어로서의 플랫폼이 될 수 있고, 지식과 정보가 담긴 교육의 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품을 구매하고 사용해 본 리뷰를 작성하는 공간이 되어 또 다른 제품설명서 역할을 하고, 그 제품을 판매도 하는 상점도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과 세대를 막론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해결할 수도 있는 고민해결사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블로거 문성실님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세대라는 표현을 쓰면서 4세대로 구분했는데요. 도표를 보면서 블로그라는 매체의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블로그 자체를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보고 접근하는 사람이 있는데 소통이 초석이 되지 않으면 블로그를 유지하는 힘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녀의 표현을 따른다면 앞으로 블로그 5세대는 어떤 형태의 모습일까요?


블로거 문성실님은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라는 직함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파워블로거 라는 말이 정확히는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정의를 한다면

블로그라는 수단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시 말해 자신의 블로그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닌 블로거가 파워블로거라고 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통해 변화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매일 아침 6시면 눈이 떠지는 기현상을 체험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블로거다 라는 카테고리를 만든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블로거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블로거들에게는 바로 사람이 사는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죠.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이날은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수강생과 동반 1인이 참석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만, 삼성전자 5층 다목적홀을 메울 정도의 사람들이 참석했다는 사실과 무엇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50~60대 어르신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계셨다는 점입니다. 

 



블로그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 매체입니다. 자신의 일기장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기록을 담는 다큐멘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누군가에게는 멘토가 될 수도 있는 것이 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단, 블로그를 통해 무언가를 얻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이라면 보통 샐러리맨이나 직장인들의 몇 배 더 부지런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이날 특강이 끝나고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중간 평가 및 시상이 있었습니다. 10명의 수강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고,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블로그 관련 도서를 선물했는데요. 무슨 행사에 경품추첨해서 당첨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추첨돼서 <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 블로그 교과서>라는 도서를 선물 받았습니다. 

엊그제 포스팅 한 꿈이야기가 이날 경품때문이었나 봅니다.^^ 우헤헤 

2011/04/27 - [일상/★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 - 새벽운동을 하고 복권을 사게 한 이상한 꿈
   
블로그 꼴찌닷컴을 운영하면서 어떤 특정한 주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라는 큰 범주안에서 소재를 찾고 이야기를 쌓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하나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전달한다는 것이 보통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7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왔다는 블로거 문성실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으며 제 자신에게 채찍이 되었던 강의였습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블로그,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

생각하고 노력하는 꼴찌의 포기하지 않는 블로그 이야기. 
몇 년후에 저런 자리에 꼴찌가 설 날을 기대해봅니다. 우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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