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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시 SNS서포터즈 전문교육 좋고 나쁘고 이상하고? ①

꼴P 2011. 7.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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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시청 후생동 4층에서 SNS서포터즈 전문교육이 있었습니다. 2009년부터 SNS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전문블로그의 길을 택했고, 트위터와 블로그 관련 행사나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중입니다.

서울시 SNS서포터즈란 SNS를 통해 이슈와 정보를 나누고, 시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사항을 제안하며, 위기의 순간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발대식 이후 첫 오프모임을 가졌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문교육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웠던 점이 많았고, 심도 깊게 들어야 할 좋은 강의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생각하는 꼴찌의 지극히 개인적인 SNS서포터즈 전문교육 현장 스케치 정리합니다. 

 
SNS서포터즈 전문교육의 오프닝은 서울 SNS오픈채널 A~Z 까지 제대로 이해하기 라는 제목으로 모바일 웹에 관련글쓰기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2시 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오프닝 강의는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모바일을 통해서 이슈가 되는 정보와 위기 전파 등 서울시 서포터즈의 역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정리하겠습니다.
 
6명의 SNS전문가들이 전하는 좋은 강연! 나쁜 강연! 이상한 강연!

글에 앞서, 6명의 강연자분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강연에 나서주셨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을 감히 꼴찌주제에 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에도 현장에서 느낀 아쉬운 점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서포터즈 교육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강연자 : 진주원 / 진주원 외국어 교육 . 이코리안 대표 

Homepage : http://JinJooWon.com 
Blog         : http://JinJooWon.net
Twitter       : @JinJooWon
Facebook  : facebook.com/JinJooWon
e-mail       : grace21v@nate.com

 

첫 번째 순서는 이코리안 대표 진주원 님이 트위터 마케팅으로 브랜드 높이기라는 제목의 강연이었습니다.  '나'는 브랜드다! 우리모두가 미디어다! 라는 공감가는 슬로건으로 시대는 '변화'(CHANGE) 하고 있고, 그 변화 속에서 '열정'(PASSION) 을 간직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며 트위터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과 퍼스털 브랜딩의 가치를 높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브랜드다! 내가 바로 기업이다! 라는 강연 내용은 1인창조 기업을 준비하는 저에게 공감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강연 중 트위터 VS 페이스북 선호도 조사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강연자 진주원 대표의 팔로워를 상대로 트위터에서 설문한 내용이기 때문에 선호도 결과 트위터가 대세라는 결과에 공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보다 트위터 사용 빈도가 높지만, SNS의 흐름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으며, 트위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병행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페이스북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트위터로 세상에 사랑과 긍정에너지를 전파하자!   
 
진주원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사랑과 긍정에너지를 전파하자고 강조했는데요. 트위터 사용자들이라면 많은 부분 공감하고 계시겠지만, 기존 매스미디어 언론에서 알려지지 않는 내용의 뉴스가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는 경우가 잦고, 무엇보다 나눔의 실천이 트위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꼴찌도 하루를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작하기 위해 눈뜨자마자 맘 속으로 '오늘도 고맙습니다!'를 되뇌이고, 트위터에도 4000명 남짓한 팔로워들께 '오늘도 고맙습니다!'를 전하는데요. 

긍정에너지 라는 것이 트위터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마인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드를 활용한 파워트리안 되기!


SNS전문교육 두 번째 강연은 <노드를 활용한 파워트리안 되자!> 라는 제목의 강연이었는데요. 강연자는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노드란 우리 뇌의 시냅스처럼 연결 연결 된 고리의 집합점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유용한 api site 화면 캡쳐를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라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나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관계망이 바로 SNS(Scial Network Service)의 특성입니다. @kkolzzi 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사용하는 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트위터를 통해 follow 라는 명칭으로 관계망을 이루고 있는데요.

제가 트위터에 올리는 글, 이미지, 영상 등 모든 콘텐츠들은 저와 follow 맺어진 사람들의 트위터 창에 보내지게 되는 것이죠. SNS를 통해 꼴찌와 소통하는 친구 중 동갑내기 소설가 김서령 작가(@titatita74)가 제 글이나 콘텐츠를 RT로 확산시킨다면,


 
바로 오늘처럼 폭우로 인한 출근 대란 상황이 기존 매스미디어 언론보다 더 빨리 전해질 수 있는 이유가 이런 관계망 때문입니다. 따라서, SNS는 뉴미디어 시대의 의사소통 수단이자 미디어 공간이며 누구나 1인 미디어로서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임을 증명합니다. 

꼴찌에게 '노드'라는 새로운 상식과 더불어 SNS를 활용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사이트까지 소개해 준 명강의였는데, 그 마지막이 무척 아쉬움으로 전해졌습니다. 

20분이라는 짧은 강연 중 오세훈 시장의 프로필 강조는 왜?

강사들에게 15분~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진 것도 아쉬운 판국이었는데, SNS전문교육에서 유용한 정보를 잘 전하시고 마지막을 오세훈 시장의 블로그에 접속해서 프로필을 강조한 점은 그 날의 강연 중 제일 아쉬운 점으로 각인됐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NS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한 시간 넘게 오세훈 시장의 강연을 들었고, 한 사람씩 사진 촬영까지 하면서 오세훈 시장과의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강연장에서 오세훈 시장의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도 아니고, 단순히 프로필을 보라며 언급하는 것은 SNS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에 맞지 않았습니다. 

SNS서포터즈는 앞으로 서울시의 시정활동과 다양한 이벤트 소식 및 위기사항 등을 SNS를 통해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단순히 서울시장의 홍보나 서울시 시정활동의 장점만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사람들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도 SNS서포터즈를 위한 전문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불편했던 점을 정리했습니다. 포스팅이 길어진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서 이날 있었던 강연 중 개인적으로 좋았던 강연만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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