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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상]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가수 김영규의 <굵은 소금> 을 듣다

꼴P 2011. 11.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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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인디뮤지션은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만난 싱어송라이터 김영규씨입니다.

11월 1일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서 박수까지 쳐가면서 큰 호응을 보냈는데요.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감정을 여과없이 솔직 담백하게 가사로 담은 곡이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ㄴ' 이라 표현하는게 한편으론 찌질이 스러울수도 있지만,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것보다 훨씬 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 먼저 감상하시죠.




현장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20대 시절 떠올랐던 추억 한 토막. 

영화 동호회에서 만나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연인이 되기로 약속했는데,
만난 지 한 달 만에 누군가 전화해서 자신이 아무개 남자친구라며 ㅜ.ㅜ

국가고시 준비하느라 소홀했다는 둥,
모든 선택은 그녀에게 맡기자고 합의봤는데

나만 외로워졌네...ㅋㅋㅋ

나는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그녀는 지금 어디서 잘 살고 있을까?




굵은 소금


그래봤자 시간은 흘러가고
여자들이야 세상에 넘쳐나고
이까짓 아픈거야 일상다반사고
그래봤자 그대는 나쁜 년이고

누구나 사랑하고 다시 이별하고
그랬다가 다음달에 다시 누굴 사랑하고
누구를 사랑하든 그건 니 마음이고
그래봤자 너는 쉬운 년이고

어디 한번 나 없이도 살다보면 그 때, 나 좋다고 애태우지 마라
너 같은 건 이제 눈에 차지도 않게 쌔끈한 여자친구 만나
그 때 가서 후회하는 건 그댄지 난지 봐라
그 때 가서 울고 불고 바짓가랑이 붙잡지 마라

오 그대 떠나가는 길에 굵은 소금 한 움큼 뿌리오리
그대 앞으로 10년 쯤은 연애도 못하게 저주 하오리다

나 같은 사람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라
나 같은 사람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라

시간만 지난다면 너도 나도 남남이고
세상일 모른다지만 이제 다시 볼 일 없고
그래봤자 그대는 나쁜 년이고
그래봤자 그대는 쉬운 년이고

어디 한번 나 없이도 살다보면 그 때, 나 좋다고 애태우지 마라
너 같은 건 이제 눈에 차지도 않게 쌔끈한 여자친구 만나
그 때 가서 후회하는 건 그댄지 난지 봐라
그 때 가서 울고 불고 바짓가랑이 붙잡지 마라

오 그대 떠나가는 길에 굵은 소금 한 움큼 뿌리오리
그대 앞으로 10년 쯤은 연애도 못하게 저주 하오리다
그대 떠나가는 길에 굵은 소금 한 움큼 뿌리오리
그대 앞으로 평생토록 결혼도 못하게 저주 하오리다 

나 같은 사람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라
나 같은 사람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라
나 같은 사람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라
나 같은 사람 이제 세상에 다시 없어라

이래봤자 나는 못난 놈이고

김영규씨의 카페 영규의 세탁소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young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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