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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방송 2

CH.꼴찌만세! - 생각하는 꼴찌가 간다! <서울광장 편>

새벽 1시 30분이 지난 시각.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문득 서울광장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확한 이유는 없었다. 다만,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여느 때 선거 개표는 자정이면 거의 당선 확정을 알리기에 충분했는데, 이번 선거는 새벽까지 개표상황을 주시해야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후보 당사자들은 얼마나 피가 말랐을까? 그런데, 피가 마르는 사람들은 후보뿐만 아니었다.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 또한 내가 지켜본 바로는 함께 피가 마르는 듯 했다. 그 마르는 피의 보충을 위해 많은 술을 마신 것이 아닐까?ㅋㅋ 그렇다보니 평소보다 몇 배의 업무와 스트레스에 빠진 청년이 있었으니...

카테고리 없음 2010.06.04

[현장] 6.2 지방선거로 인한 서울광장 근처 편의점 알바생의 비애

새벽 2시. 많은 사람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박수를 치기도하고, 함성을 지르며 한 층 고조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앞에는 촛불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작은 불빛 하나가 느낌있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새벽 3시에도 사람들은 귀가의 뜻이 없어 보였습니다. 새벽 4시에도 사람들은 광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박빙의 각본없는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의 엔딩을 확인하고 환호성과 만세를 기다리는 듯 했습니다. 새벽2시 이후 개표사항에 앞서가던 한명숙 후보가 화면에 나올 때 마다 '한명숙'을 외치고 박수를 치던 사람들이 새벽 4시 이후 오세훈 후보의 득표수가 앞서가자 분위기는 급반전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서울광장 근처..

카테고리 없음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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