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도시락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에 방문했다. 제휴를 맺은 프로덕션에서 이 사회적 기업의 홍보영상 제작을 의뢰받았고 꼴찌는 그 스탭들과 동행한 것이다. (현장 동행 취재기는 다음 주 월요일(14일) 발행 글에서...)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아버지 정기 진료가 있었고, 오래전부터 허리 통증을 느꼈던 어머니도 진료를 받기 위해 함께 서올로 올라 오셨다.다음 날이 어머니 생신이라 부모님 모시고 고향으로 향하던 길에 아버지께 촬영장에서 느낀 점을 짧게 말씀드렸더니,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는 돈을 벌고 움직여야지. 경로당에만 모여서 꿈적거리지 않고 있으면 더 병나고 보기 안 좋지" ▲ 아버지의 아침 일상은 허벅지나 뱃살에 인슐린을 주사하는 것이다. 아버지는 몇 년 전, 발가락에 작은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