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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PD의 시선 2

오늘의 사진! 가을과 겨울 사이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 운영자,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꼴찌PD입니다. 이 글은 오늘 오후 5시 30분에 예약 발행된 글에 대한 예고이자 꼴찌PD가 선정한 오늘의 사진입니다! 꼴찌네 작업실로 출근하는 길에 밤새 내린 눈이 그린 풍경에 취해 오전 내내 포토에세이 정리. 오늘 오후 5시 30분.블로그 꼴찌닷컴에 가을과 겨울사이라는 제목으로 26CUT의 사진과 짧은 글이 수록됩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바랍니다. 글/ 사진 꼴찌PDkkolzzipd@gmail.com

카테고리 없음 2017.11.24

꼴찌PD의 느낌 사냥! 작업실 출근길

난 느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내가 죽는 날까지 잃지 말아야 할 감성. 오늘도 느낌 사냥에 나선다. 출근길, 아무 생각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낙엽을 찍으려다가멀리 웅크리고 앉은 사람을 프레임에 넣었다. 뒤에서 확성기 소리가 들렸다. "한 보따리에 천원" 야채와 과일을 한아름 실은 용달차 안에서 백발의 아저씨가 내린다. 안동네를 누비는 6649 마을버스. 이 동네만 다니는 작은 마을버스가 생기면 참 편할 것 같다. 언젠간 사라질지도 모르는 수수빗자루 기름 때 묻은 자전거와 낡은 오토바이 잠시 구르지 않는 바퀴를 가진 자전거. 어느 식당의 배달용 4륜 오토바이도 보인다. 나만큼이나 순둥이 녀석이 오늘은 무슨 일로 표정이 짖궃다. 머지 않아 벌어질지도 모를 소란때문일까? 걷다가 찍고 걷다고 찍고어느새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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