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영희 PD의 복귀를 기대했던 것은 어리석었다. 더불어 가수 김건모의 자진하차는 나에겐 아쉬움이다. 결국 그의 무대를 보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난 지난 일요일 밤, 나는 가수다 방송을 시청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장인이 오랫동안 선별해서 힘들게 구한 재료로 아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식탁에 내 놓았다.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요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며 다시 만들어 줄테니 기다려 달라고 한다. 한참 기다렸다가 다시 나온 음식을 먹을 때 그 맛이 더 할까? 덜 할까? 어쨌든, 판단은 먹는 사람 몫이다. 5월 1일. 새로운 재료가 첨부된 요리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재료 또한 보통 재료가 아니다. 오래 묵혀 두었던 재료가 발효되어 영양가 있는 음식이 될 지, 냄새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