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 꼴찌닷컴 - 2014년 4월 30일. 시청 앞 합동분향소에서 헌화와 조문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노란리본이 가득했다. 천천히 글을 읽어보다가 잔잔한 감동의 편지를 읽게 됐다. 신생아 간호사라는 여성이 단원고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 요즘들어 갑자기 어느 순간 너희들이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중략) 환생이라는 게 정말 있는 거라면, 있다면... 너희는 꼭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랑받고 행복한 예쁜 아이들로 다시 자라줘..." 길을 걷다 한참을 멍하니 서서 노란리본을 바라 보시던 할아버지의 뒷모습도 인상 깊었다. 엄마와 함께 추모의 글을 담은 노란 천을 묶는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