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트위터에 이웃(맞팔로잉이 되어있는)분께서 '선유도를 지나는데 물고기 시체들이 떠올랐다'는 글을 남기셨습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차를 몰고 나가봤습니다. 오전 11시 경, 선유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강가로 갔더니 떼로 죽은 물고기들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트위터에서 글을 처음 본 시각이 오전 9시~9시 30분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때를 놓쳤나 싶었는데 바로 앞에 한 마리의 시체가 떠 있더군요. 그리고, 5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쓰레기인지 물고기 시체인지 모를 무언가가 떠 다니고 있었습니다. 20여 분 정도를 앉아서 강을 바라보고 있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강가로 다가와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 한 두마리는 생태계 안에서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