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월 첫째 주 금요일 저녁 7시. 신대방동의 은광교회 3층 작은 사무실 안에는 푸른영상 회원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이 날은 푸른영상의 정기 모임으로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간단한 음료나 주류와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 사무실 한 켠에 세워진 스크린. 이 작은 스크린을 통해 회원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한다. 영화 감상하는 곳은 푸른 영상의 사무실 한 켠이다. 작은 스크린을 앞에두고 객석은 편하게(?) 바닥에 앉거나 의자에 앉아 영화를 감상한다. 오늘 감상한 영화는 며칠 전 막을 내린 인디다큐페스티벌에 출품되었던 4편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첫번째 영화는 석보경, 장경희, 정동욱 세분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살던 집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사를 가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