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명절 되셨나요? 팔불출 딸바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꼴찌는 딸이 지난주에 생전 처음 입원을 하는 바람에 그리 풍성하지 못한 한가위를 보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퇴원을 하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사람 많은 곳에는 당분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네요.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 요즘 폐렴이 유행이라니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일주일만에 블로그에 남길 기록은 입원 과정에서 소아과 의사에게 들은 웃지 못할 명절증후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9월 초, 아이에게 고열 증상이 있어서 동네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는데, 4~5일차 정도에 아이의 숨소리가 예사롭지 않다며 큰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구로구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당일 예약으로 오랜 시간 대기끝에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