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가게'라는 발신자 명으로 집 전화기 벨이 울렸다. 어머니였다. 한 동안 연락이 없어 궁금해서 전화 하셨다며 손녀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하셨다. 딸과 아내는 미용실에 머리 하러 간 사이라 딸의 목소리를 들려 드릴 수가 없었다. 그 간 별 일 없었는지 안부를 여쭤봤더니 목소리가 쉰 소리로 변하신다. 워낙 일만 해오신 분인데가 한 동안 허리통증 때문에 고생하셨던 어머니. 요즘 가게 공사로 인해서 돈이 적지 않게 지출되었다며 한 숨을 쉬셨다. 친정엄마 감독 유성엽 (2010 / 한국) 출연 김해숙, 박진희 상세보기 "많이 바뻤니?" "네...뭐 이것 저것 알아보느라 바쁘게 다녔어요?" "그래... 바뻐야 돈 많이 벌지..." "......" 내 부모 뿐만아니라, 우리 어머니 세대의 분들은 삶의 안녕과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