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여의도 SBS 방송국 일요특집 모닝와이드에서 VCR을 연출하다가 팀으로 옮기게 되었다. 지금도 시청률이 보장되는 SBS 장수 프로그램 는 당시에도 시청률 13~15% 정도를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효자 프로그램이었다. 꼴찌에게 베토벤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신 차장님께서 팀으로 옮기시면서 프로그램을 같이 해 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주셨다. 꼴찌에게는 기회였다. 당시 는 연출 경력만 2~3년 이상인 PD들이 제작을 맡았는데, 코너 연출한지 6개월 만에 인기프로그램 연출 제안이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 팀에서 만난 팀장이 오늘 밤 11시 방송될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의 1부 상어와 여인 편을 연출한 김종일 PD다. 팀은 지금도 2인 1조 시스템으로 촬영을 하는 것 같은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