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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술에 대하여] 음주시사회! - 당신에게 술이란?

올 해로 음주 경력 20년이면 나도 어느 정도는 위 와 간을 학대(?)했을 법 하다. 그럼에도 앞으로 20년은 술과 함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내게 술은 친구이자, 때론 슬픔이자, 때론 용기였다. 당신에게 술은 무엇인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술푸게 하는 사람과 그 사람곁에 함께해 온 술의 50년 역사를 드라마 형식의 브릿지를 가미해서 엮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 술과 함께 하는 시사회 다큐멘터리 는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로 방송되었지만, 지상파 방송이라는 제한적인 시간과 심의로 방송을 통해 보여주지 못한 30분의 영상이 추가로 더해져 러닝타임 72분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어제 (18일) 이대후문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는 음주시사회 라는 아주 독특한 시사회가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1.08.19

<음주사유> 당신이 술을 마시는 이유? 술을 부르는 책 한권

내가 처음 술을 입에 댄 시기(?)는 초등학교 시절 열 살때 무렵입니다. 술에 취하셨다하면 보름씩 장기간 밥 대신 술을 드시던 할아버지가 신기하기도 두렵기도 해 도대체 무슨 맛으로 저렇게 오랜 시간 술을 드실까 궁금해 할아버지 몰래 확인을 했던거죠. 호기심에 입에 댔다가 물로 입가심하며 절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기억. 그리고 몇 해 지나 중학교 2학년 때 친구집에서 그 다짐을 어기며 소주 석 잔에 취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하늘을 경험했죠. 본격적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야간자율학습을 빼먹고 친구들과 치맥을 존경(?)하며, 대학때는 낮술을 취미삼아 취중진담(?)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0년 넘게 술은 제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실연을 당하면 위로해주는 친구였고, 괴로울 땐 괴로움..

카테고리 없음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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