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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2

[꼴찌네 작업실 출근송] 작은씨 by 시와 1 _ 소요

몇 년 전이다. 지금은 사라진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대학 은사님을 만나는 자리였다. 거기엔 2010년 니제르 출장을 함께 다녀온 NGO직원도 함께 있었다. 세상 참 좁은 게 우리는 학교가 달랐고 배웠던 시간이 달랐을 뿐이지 은사님의 제자였던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출장 전에 만나서 인사를 나눌 걸 그랬어요. 출장 때 얼마나 서러웠던지...ㅋㅋ" 모 배우와 함께 아프리카 긴급구호 지역에서 봉사활동과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담는 프로그램에서 NGO 직원은 촬영의 전반적인 지원과 가이드 역할을 해주셨다. 프로그램 연출자로서 셀럽의 안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고, 프로그램 제작상 필요한 상황을 촬영하기 위해서 직원과의 소소한 감정대립은 출장 내내 생기는 갈등이었다. 그런데, 존경하는 은사님이자 인생 멘토인 분을..

카테고리 없음 2017.07.11

네팔친구들을 위한 친구들의 나눔 공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얼마전 산악인 최강식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청소년 오지탐사대 신체검사 건으로 서울에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얼굴을 봐야겠다 싶어 서로 중간 지점인 왕십리에서 만나 소주 한 잔 즐겼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처음 방문하신 분을 위해 산악인 최강식을 짧게 소개하자면, 2013년 12월 24일, SBS스페셜 다큐드라마 2부작 의 촬영 차 10일 간 네팔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생에 첫 히말라야 원정을 경험했는데요. 저질 체력으로 원정대에서도 항상 꼴찌였던 제 곁을 묵묵히 지켜주고 속도를 맞춰 준 사람이 바로 산악인 최강식이었습니다. 그는 10년 전 히말라야 촐라체 등반 당시 불의의 조난 사고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잘라야 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자료화면에서는 열 손가락과 발가락이..

카테고리 없음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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