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2011년 3월 18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신사동 제이타워에서 경기창조학교 주관으로 크리에이티브 감독(CD) 박웅현님의 책들여다보기 특강 두 번째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날도 책읽기 싫어하는 꼴찌는 박웅현CD님이 읊어주는 짧은 한 구절에 동공이 풀리는 기이한 현상과 모든 사물을 아름답게 보려고했던 열 일곱 때의 감수성을 되찾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 내 몸은 풍경속으로 향하고 풍경은 내 마음속으로 향했다 ' 소설가 김훈 님의 이라는 책이 어떤 책인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오늘의 글은 어떤 한 인물에 관한 휴먼이야기가 아닌 특강 후 만난 수강생들과의 뒷풀이 자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느낌을 정리한 글입니다. 박웅현CD님의 특강에 대한 소개는 지난 포스팅에서 한 적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