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다양한 뮤지션들의 열린 무대, 그들을 위한 뒷풀이
2013년 1월 15일. 두 번째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이 있던 날.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공연장에 10분 늦게 도착. 이미 인디밴드 혼자왔니? 라는 팀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혼자왔니 팀에게 혼자 간 꼴찌는 '네' 라고 대답했다 노래 후렴구에 선보인 제스쳐가 재밌다. 팀구성은 5명인데 이날은 약식으로 홍일점과 3인 구성으로 공연한다고 했다. 뭘 좀 아는 밴드다. ㅋㅋ 독특한 혼성밴드를 만났다. 밴드이름부터 인민보녕 이란다. 뒷풀이에서 모두 이름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인민은 그냥 사람이고, 보녕은 자신의 이름 보영을 따서 만들었단다. 쎄다. 기운도 쎄고, 열정도 쎄고, 노래도 쎄다. 노래 가사에 콘돔이 나오고, 노래 부를 땐 콧소리가 잔뜩 나온다. 인민보녕의 소개영상 기대해도 좋을 듯. 혼성듀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