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어린이 날을 맞이해서 고향에 다녀왔는데, 고향집 다락방에서 추억의 노트를 보따리로 싸 왔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보니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고, 잊고 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1994년 부터 1996년 까지의 메모와 흔적이 담긴 파일과 노트였습니다. 정말 잊고 있었는데, 당시에도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나봅니다. 출입증은 제대 후 연출보조로 일하던 당시 사용했던 MBC 방송국 출입증입니다. 얼굴에 주름도 없고 ㅋㅋ 저런 때가 있었나 싶더군요. 1996년 다이어리를 열어 봤습니다. 그 해 7월에 제대, 병장 시절에 겪었던 일들이 메모돼있었습니다. 입대 전 헤어졌던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고민했던 흔적도 남아 있었고, 자대 훈련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