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저녁 8시. 합정동 씨클라우드 카페에서는 변함없이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 공연이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매주 6명이 공연에 참가 한다. 지난 해까지는 한 달에 2번 신청이 가능했지만, 공연 신청자가 많아지면서 공평하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카페 쥔장님의 다수를 위한 불가피한 배려! 월 1 회 만 공연 신청이 가능하다. 요즘은 공연 신청 공지가 뜨는 하루 만에 그 달 공연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 절정이다. 1월 22일 오픈 마이크 공연의 첫 주자는 싱어송라이터 혜린 양이었다. 그녀의 피아노 연주는 피아노에 대해 잘 모르는 꼴찌가 들어도 수준급 실력이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다. 그 정도로 손사위가 현란하다. 오픈 마이크 공연장에서 몇 번 들은 그녀의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