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에서는 그 동안 방송된 23편의 에피소드 그 후의 이야기를 연출자의 인터뷰와 나래이션을 맡았던 연예인의 인터뷰를 섞어 가며 당시의 감동을 다시 전해주었는데요. 죽기전에 해야 할 일 한 가지가 진한 감동의 이야기 한 편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보는 것이기에 방송을 모니터하면서 전해오는 울림이 남달랐습니다. 특히 망막 질환으로 두 눈의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씨 이야기는 전작을 감상하지 못한 채 알게 된 사실이어서 더욱 충격이었고, 딸 아이를 키우는 아빠이기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콧잔등이 시큰해졌는데요. 딸을 위해 라면을 끓이는 장면을 볼 때는 아내와 딸 몰래 눈물을 훔치느라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지난 밤 방송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평소 주말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