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03 월 두 개의 프로젝트에서 느낌을 얻다. 12월을 시작하는 첫 월요일. 느낌이 나쁘지 않다. 몇 달 전에 구상했던 Project 53을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정신 나간 짓이라고 한다. 배불렀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슴이 시켰기때문에 일단 GO! 주말에는 촬영, 일요일에는 편집으로 아이와 놀아주지도 못하고 시간을 뺏겼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수정까지 부탁해 월요일 오전부터 수정 작업. 무척 꼼꼼한 친구였다. 자막 하나 하나 위치까지... 작업을 다 끝냈는데, 상단에 도메인 작업을 추가로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결국 4분 30초짜리 전시회에 틀 영상작업이 끝나고, 그 청년창업가는 엄지를 치켜 세우며 만족한 미소로 '고맙습니다' 하며 꾸벅 인사를 한다. 난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