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한 원본을 포토샵으로 편집한 사진이다. 이 사진의 원본은 무슨 사진일까? 센스 있다면 바로 알아맞힐 테지만, 우리는 편집한 이미지에 속는 경우가 많다. 자르면 다른 이미지가 된다. 맞다. 이 사진은 일방통행 도로를 촬영한 것이다. 일방통행은 한쪽으로만 진행하라는 표시이다. 부득이하게 교통의 편리나 지형에 의해 정한 방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으로 빗대어 생각한다면 일방통행은 옳지 않은 소통의 수단이다. 신년 벽두부터 일방통행을 여지없이 보여주신 대통령. 그 일방통행에 편승한 청와대 기자들. 9시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jtbc 기자를 앞에 앉혀 놓고 기자간담회라면서 기자들은 왜 질문을 하지 않았는가?라는 지적을 했다. 얼마 전에도 생방송 뉴스에서 뉴스를 전달하는 기자에게 현장 취재가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