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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실험을 딸에게 그대로 해봤더니...딸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 것

꼴P 2015. 5. 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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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시 시작하는 육아 콘텐츠. 

꼴찌, 일등아빠 되기 프로젝트! 








제목만으로 끌림이 있어 구입한 한 권의 책. <철학의 힘> 

오늘 아침, 책을 읽다가 책 속의 내용을 그대로 딸에게 실험을 해봤습니다. 실험 내용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열 가지를 적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세 가지를 지우라는 것. 그 다음에도 세 가지를 지우라는 것. 그 때까지는 게임 좋아하는 딸이 마치 게임하듯이 신속하게 지우더군요. 열 가지 항목 중 여섯 개를 지웠을 때 남은 네 가지 항목 중 두 가지를 지우라고 했더니, 책 속의 반응처럼 딸 또한 "아유" 소리를 내면서 망설였습니다. 


잠시 후 두 가지 항목을 지우고 딸이 선택한 항목은 가족과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를 지우라고 했습니다. 

딸의 최종 선택은 가족이었습니다. 




책에서 전달하는 키워드는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가? 

최후에 나를 기다린 한 가지... 가족 

 

'가장 소중한 것은 숫자로 환산될 수 없다' 



책을 읽으면서 실험을 하고 딸의 답을 얻으면서 스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가족의 죽음에 분노하는 사람들. 그들의 분노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들의 분노를 보상금이라는 숫자에 대입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것은 자유고, 모든 생각이 일치할 수 없는 게 세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그들의 분노를 숫자로 환산하는 것은 또 다른 상처와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그 분노를 달랠 수 있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이해와 소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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