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일상]생각을 달리 하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꼴P 2010. 11. 13. 06:30
728x90
반응형




사진촬영을 취미로 하다보면 사진 찍을 때 어떤 시선으로 접근하는가에 따라 평범한 피사체가 다르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어제 촬영한 '시선'이라는 주제로 접근한 사진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외계인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촬영한 사진 한 컷이 주변의 사물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그런 시각의 접근으로 뷰파인더를 바라봤더니 얼굴 형상으로 눈빛을 간직하고 있는 사물이 많더군요.



어제 촬영한 사진들 중 포스팅에 업로드 하지 않은 사진이 몇 장있는데,
오늘 소개할까 합니다.

이 사진은 아무 생각없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구로역 앞에 길이나 번지수를 안내하는 푯말 같았는데요.  


그런데, 이 사진에서 재미난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눈썰미가 빠른 분들은 벌써 발견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엉뚱하게 저 혼자만 재밌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와 연관이 깊은 숫자 74.  이 부분만 크롭 하겠습니다.

이제 눈치 채셨죠?
그렇게 신기한 발견은 아닙니다.

아무 생각없이 촬영한 사진을 거꾸로 봤는데...

 

그 속에도 74라는 숫자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ㅠ.ㅠ)
글 정리하면서 사진 보니까 아무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시각에서 새로운 상상이 펼쳐지는 것 아닐까요? (ㅠ.ㅠ)

그 동안 상당히 좁은 시각으로 일 해왔고, 정해진 틀 안에서만 일 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더 엉뚱하더라도 새로운 발견을 하려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길 거리에 붙여진 포스터를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 사진처럼 내 주변의 소소한 것들도 또 하나의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재미나고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