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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신인가수 레나(Rena)를 아시나요?

꼴P 2011. 7.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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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5일 (금) 오후 8시. 양재동에 위치한 EBS 방송센터에서는 신인가수 레나(Rena)의 맑은 목소리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EBS FM <대한민국 영어본부>를 진행하는 방송인 박수홍 씨를 비롯해 전 제작진이 레나 (Rena)의 맑은 목소리에 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방송중 신인가수 레나양이 부른 아톰 주제곡과 MC 박수홍씨가 생각하는 꼴찌를 레나양의 매니져로 착각한 사연 등 생방송으로 진행된 보이는 라디오 제작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합니다. 

(로그인없이 손가락 꾹 눌러주시면 레나와 꼴찌를 응원하는 일입니다^^)

 




신인가수 레나 (Rena) 양을 아시나요?

꼴찌닷컴을 통해서 레나(Rena)양을 몇 차례 소개한 적 있는데요.

2011/05/07 - 트위터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작곡한 러브샤베트
2011/07/07 - 거미의 러브레시피 풀버젼 뮤직미디오와 꼴찌가 만든 신인 가수 레나(RENA) 티져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30대 후반의 청년(?) 음악인들과 맑은 목소리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알려지지 않은 가수 레나양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이 될까 싶어서 제 블로그를 통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레나도 지금은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꼴찌거든요.^^  




<러브샤베트> 에 이은 두 번째 싱글곡 <여름아!>


트위터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작곡가 소개로 레나(Rena)양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레나양은 지난 봄 '러브샤베트' 라는 디지털 싱글 곡에 이어 두 번째 곡 '여름아'를 발표했는데요. <러브샤베트>가 봄날의 설렘을 표현한 노래였다면, 두 번째 곡 <여름아>는 귀에 익은 쉬운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곡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여름아>를 직접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작곡가 홍정수 님을 비롯해 음반제작을 맡은 플러그인 미디어 가족들이 직접 만든 <여름아!> 뮤직비디오!  감상하시죠.




          
위 영상은 DSLR 카메라 Nikon D5100 으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http://youtu.be/fDcPrQJGkoE

대형기획사에서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견줄 수는 없지만, 가수와 제작자들이 함께 모여 열정적으로 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나(Rena)! 라디오 생방송 출연하다!

레나양의 트위터(@Rena0924Rena)를 통해 EBS 라디오 방송 출연 소식을 접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해야 겠다는 생각에 EBS 방송센터로 향했습니다.    



 몇 달만에
느껴보는 방송국 현장이었습니다. 대본을 살펴보는 레나양은 긴장할 법도한데 떠는 기색도 없는 걸 보니 작은 체구와는 달리 뚝심이 있는 친구 같았습니다. 작가가 레나양에게 대본을 건네며 방송 진행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마치고, 레나는 녹음실로 들어가 진행자 박수홍씨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담당PD가 MC 박수홍씨에게 가수 레나양을 소개하자 박수홍씨는 깜짝 놀라며 반기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레나양이 이 프로그램의 로고송을 부른 그룹의 멤버라고 하더군요.



레나양은 디지털 앨범을 발표하기 전부터 원더풀(One the Full)이라는 아카펠라 그룹에서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었다는데요. 이날 EBS FM <대한민국 영어본부>에 출연하게 된 것도 이 프로그램의 로고송을 부른 인연때문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온에어 불이 켜지고,

생방송 시작입니다.

제작진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설레고 떨리는 걸까요? 

방송이라는 마약의 금단현상과도 같은 것인가 봅니다.
 




이날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주파수 104.5MHz 와 동시에 인터넷 VOD로도 실시간 생방송 된다고 했습니다.

레나 (Rena) 파이팅! 

저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레나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연예인의 메니져들 마음이 이렇겠구나 싶었습니다. 

레나는 아직 정식 메니져가 없습니다. 이날도 시간에 늦을까봐 먼 곳에서 택시를 타고 급하게 도착했는데요. 지금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수일지라도 머지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그녀의 맑은 목소리가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렇게 돼서 메니져가 행사장에 데려다 주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아톰 주제곡으로 EBS FM <대한민국 영어본부>제작진을 즐겁게 한 레나(Rena)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베테랑 MC 박수홍씨의 진행으로 레나양의 소개가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자기 소개를 직접 한 레나양은 MC 박수홍씨로부터 로고송 말고 다른 곡을 불러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대본상으로 짜여진 설정이긴 했겠지만, 분명 생방송이 처음이었던 레나는 많이 떨렸을텐데요. 


 

                            위 영상은 DSLR 카메라 Nikon D5100 으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레나는 즉석에서 라이브로 만화 주제곡 <아톰>을 불렀습니다. 다소 떨리는 음성으로 시작했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고 흔들리지 않았는데요. 당장 만화 주제곡을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맑은 미성과 고음처리가 자연스러워 MC뿐만 아니라, 부스 밖에서 라디오 방송을 맡고 있는 PD와 기술감독들도 모두 놀랐습니다.

이날 방송을 청취한 분이라면 알겠지만, 레나의 영어 실력도 꽤 수준급이었습니다. 특히, 영작시간에는 레나가 말한 예시문이 "엄마 게임 마지막으로 하게 해주세요" 였는데, 애교섞인 목소리로 영문 번역을 잘 따라해서 방송에 함께 출연한 영어선생님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사진찍던 꼴찌! 레나 매니져로 오해받고 라디오 방송 타다. 

방송 중 아주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제가 포스팅을 위해 현장에서 동영상 및 사진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생방송 중에 MC박수홍씨가 레나양에게 "앞으로 메니져와 함께 활발한 활동으로 음반 잘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네는 겁니다. 졸지에 제가 레나양의 메니져가 되어버렸는데요.

MC 박수홍씨가 매니져 아니냐고 되묻자, 레나양은 자신의 두 번째 앨범의 티져 영상을 만들어주신 PD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레나양이 꼴찌닷컴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얘기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방송이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끝나자 마치 제가 긴장이 풀리고 손에 땀이 났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높은 MC 박수홍씨는 신사 이미지답게 먼저 인사를 건네왔고,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도 되냐고 물었더니 당연하다며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레나양이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을 바라 본 느낌은 당차고 끼가 많은 친구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큰무대에서도 떨지 않을 배짱도 두둑한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녀의 맑은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는데요. 

앞으로 가수 레나양의 왕성한 활동과 가수로서의 비상(飛翔)을 기원합니다. 

(이 글을 읽는 트위터 유저분들은 RT를 통해 가수 레나양을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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