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젯밤 막내 이모가 전화를 하더니 내 블로그 글을 봤다며 글을 잘 쓴다며 칭찬을 했다. 워낙 피그말리온 형 인간이라 '잘한다 잘한다' 하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더 잘하려 애쓰는 내가 한 통의 전화에 급 허기진다.
'꼴찌' 라는 2음절의 단어에 나름대로 간직한 의미가 있지만,
그 의미는 혼자하는 자위일 뿐이란 사실을 요즘 실감한다.
무명의 가수더러 비상을 기원하며 '꼴찌'라고 했더니,
학교다닐 때 1등 도 해봤단다.
난 그런 의미에서 꼴찌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했더니,
이번엔 규칙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연봉으로 치면 괜찮다고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꼴찌'는 남이 생각하는 '꼴찌' 가 아니었다.
세 시간의 강연이 그리도 빠르게 흐를 줄은 몰랐다. 가슴 안에 꿈틀거리는 움직임을 느낀 매력있는 강연이었다. 수강하면서 1초도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이 노트북에 빼곡히 정리했다. 혹시라도 블로그 꼴찌닷컴에 찾아올 지 모를 세상의 꼴찌들과 공유하고 싶어 강연 내용을 글로 정리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너의 입장에서 글을 읽었더니, 내 글이 생채기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망설임없이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런데, 참 아쉽다.
내 필력이 모자라는 이유가 아쉽고,
표현에 걸림이 있어 아쉽다.
내가 생각하는 '꼴찌'는 남이 생각하는 '꼴찌'가 아니었다.
우울하면 꺼내보는 사진.
나뭇가지에 걸린 석양은 잠시 머물러 있을 뿐이다.
'꼴찌' 라는 2음절의 단어에 나름대로 간직한 의미가 있지만,
그 의미는 혼자하는 자위일 뿐이란 사실을 요즘 실감한다.
무명의 가수더러 비상을 기원하며 '꼴찌'라고 했더니,
학교다닐 때 1등 도 해봤단다.
난 그런 의미에서 꼴찌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했더니,
이번엔 규칙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연봉으로 치면 괜찮다고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꼴찌'는 남이 생각하는 '꼴찌' 가 아니었다.
세 시간의 강연이 그리도 빠르게 흐를 줄은 몰랐다. 가슴 안에 꿈틀거리는 움직임을 느낀 매력있는 강연이었다. 수강하면서 1초도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이 노트북에 빼곡히 정리했다. 혹시라도 블로그 꼴찌닷컴에 찾아올 지 모를 세상의 꼴찌들과 공유하고 싶어 강연 내용을 글로 정리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너의 입장에서 글을 읽었더니, 내 글이 생채기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망설임없이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런데, 참 아쉽다.
내 필력이 모자라는 이유가 아쉽고,
표현에 걸림이 있어 아쉽다.
내가 생각하는 '꼴찌'는 남이 생각하는 '꼴찌'가 아니었다.
우울하면 꺼내보는 사진.
나뭇가지에 걸린 석양은 잠시 머물러 있을 뿐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