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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

[사진] 길고양이의 불안과 경계는 이 시대의 초상과 같다

며칠 전, 이라는 제목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글을 작성한 바 있는데요. 2011/03/03 - [일상/★일상에 대한 짧은 생각] - [일상] 동네 길 고양이에 대한 불편한 진실 사람에 대한 경계와 무엇인가에 쫓기는 듯 불안해하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듣는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의 일상과 흡사하다는 생각에 집 근처에서 촬영한 길고양이 사진으로 짧은 글을 엮어 봤습니다.  불안해 하지마!... 서로 다를뿐이야...  웅크리고 숨어 있을수록  세상은 너에 대한 편견만 갖게 될거야!... 그렇게 경계하지마... 아직 세상 한 켠은 따뜻한 시선으로 가득해... 가끔은 네게 드리워진 그늘처럼 네 목을 조르는 위협이 올지라도   당당하게 맞서봐! 뛰어 보면, 알거야! 뛰..

카테고리 없음 2011.03.06

고양이 은비 사건! 인간이 절대 강자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열 살 정도였을 때의 일로 기억합니다. 그 해 가을, 내가 살던 동네 근처에서 시장을 재개발 할 목적으로 재래시장을 허물고 공사가 한 창이었습니다. 시끄럽게 울던 포크레인이 작동을 멈추고, 인부들도 보이지 않는 휴일 오전이면, 공사가 없는 틈을 타 동네 친구녀석들과 동전을 줍기 바빴습니다. 10원 50원 100원짜리 떨어진 동전들을 줍다보면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도 있었고, 어떤 녀석은 반지같은 악세서리도 줍고 별의 별 물건들이 다 나오는 곳이었죠. 그곳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잠자리도 잡고 우리에겐 그만한 놀이터가 없었죠. 그렇게 시골에서 보낸 유년시절은 쉽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 소중한 추억중에는 쓰라린 기억도 함께 합니다. 잠자리 시집 보낸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잠자리 두 마..

카테고리 없음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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