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느낌사냥 4

21세기 안에 성공하자!

한 달에 한 번 오랜 인연을 유지하는 선배와 점심 회동을 갖는다.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된 오늘의 만남 장소는 "지난 번 거기!" 였다. 목동에 위치한 달래해장. 메뉴는 모듬수육이었다. 차돌박이 값이 비싸서인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지난 번과 똑같은 설명이 이어졌다. 차돌박이가 부족해 다른 부위를 더 준비하겠다는 식당의 말. 차돌박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다. 부추와 곁들여 양념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선배는 연신 "괜찮네! 이거 괜찮네~" 했고, 나도 추임새를 덧붙였다. 뭐 늘 그렇듯 대화의 주제는 별 거 없다. 그냥 먹고, 사는 이야기 좀 나누다가 헤어지는 편이다. 에너지 소모도 없다.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또 이렇게 보고 안부 묻는 게 관계의 유지 아니겠는가? 식후 커피..

[꼴찌PD의 느낌사냥] 어느 배우의 도전과 눈물

망설임없이 '나는 단역배우'라고 자신을 밝히는 모습에 느낌을 얻었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그녀를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그녀 또한 늘 꼴찌를 응원하고, 꼴찌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한 선수들 사이에서 단기간 운동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그녀가 염려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그녀의 열정을 응원했습니다. NAC KOREA 챔피언쉽 대회에서 그녀의 모습은 열정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그녀의 도전에 포커스를 맞춰 느낌을 사냥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뜻밖의 눈물을 보게 됐습니다. 그녀는 왜 눈물을 흘린 걸까요? 영상 편집이 끝나는대로 배..

카테고리 없음 2017.08.16

[꼴찌의 느낌사냥]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어제 (8일) 사회적 기업 미래ENT에서 제작진과 스텝들이 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정리합니다. 이름하여 생각하는 꼴찌의 기록사진전. 1월 8일 생각하는 꼴찌가 꼴찌 맘대로 선정한 꼴찌만의 베스트 컷 입니다. 컨베이어가 돌아가는 순간에는 옆도 쳐다보지 않으실 정도로 작업에 몰두해 계신 어르신. 손은 또 무척 빨랐답니다. 어머니의 손... 작업이 멈춰진 쉬는 시간에 손을 녹이는 어르신. 사장님과 가위,바위,보 게임에 한창인 아주머니. 다시 또 작업이 시작됩니다. 청원의 작은 마을에 있는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과 이야기를 담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모두 일을 하는 그 모습 자체가 느낌이었습니다. 그 느낌을 사냥하기 ..

카테고리 없음 2013.01.0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