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딸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에서도 아이와 많은 시간 질문하고 답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단, 아이와의 대화를 무턱대고 시도했다가는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퇴짜를 맞을 것이다.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도하는 것, 그 한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아이의 나이 때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아이가 장난 삼아 매니큐어를 바른 날에는 내가 어렸을 적 매니큐어를 발라서 생겼던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관련글 : 딸에게 들려 준 옛날이야기 # 매니큐어를 칠한 손이 부끄러워) 아이가 작은 일에도 눈물을 터뜨리면 울보라는 제목으로 어렸을 적 많이 울다가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 준다. "아빠는 신기하게 잘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