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범스의 미니앨범 녹음 현장에 다녀왔다. 방송 연출 때 나래이션 더빙 녹음을 디렉팅 한 경험과는 달랐다. 싱어송라이터 범스와 엔지니어 실장님 그리고 촬영하는 나. 스탭은 딱 세 명이었다. 앨범 녹음 현장 기록을 하다가 문득,세 사람을 한 프레임에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 촬영을 몇 컷 했다. 그 중 맘에 드는 한 컷. 작업의 속도는 다소 더뎠다. 하지만, 작업의 밀도는 진하고 깊었다. 디렉터 없이 혼자서 결정해야 하는 범스는 꽤나 꼼꼼하고 냉정했다. 녹음실 한 프로(보통 3시간에서 4시간)를 꽉 채웠다. 녹음실 엔지니어 실장님은 방송에서도 몇 차례 소개될 정도로 사연을 가진 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어떻게 진행될지 가늠하거나 단정짓지 않고 우선 기록했다. 꼴찌닷컴의 스페셜 콘텐츠! 樂큐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