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PD로 만들어 준 사람이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내가 영상작업을 할 때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느낌인 것도 이 사람의 영향이 컸다. SBS에서 만나 형 동생이 된 김경만 감독.추억도 많고, 사건도 많았던 애증(?)의 관계 ㅋㅋㅋ 언론시사회 때 영화를 감상하면서 내가 설렜다. 내가 방송코너 PD로 첫 아이템을 연출하고 생방송으로 송출할 때 그도 설렜다고 했다. 모든 영화는 개봉한 후 부터 관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에서 개봉한다고 해도 하루 1회 정도고 시간 때도 관객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 때에 배급이 된 열악한 상태다. 물론, 독립영화와 비교하면 개봉 자체로도 의미있고 감사한 일이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가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행복의 기준은 저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