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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39

[육아]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공연장에서 생긴 일

지난 일요일(20일) 부평 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공연된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한 번은 소셜커머스에서 반값 할인권을 구해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의 스파게티를 저렴하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무료관람이라니 또 다시 아내의 검색 능력에 놀랐습니다. 요즘은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무료로 공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주말, 주일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아이의 정서상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공연장에서 있었던 일을 정리합니다. 집에서 부평 아트센터까지는 자가용으로 30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도착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받고 공연장으로 들어가려는데 눈에 띄는 장식이 있었습니다. 부평구민들의 가족 사진과 ..

카테고리 없음 2011.02.22

[육아] 우리 아이 자신감 생기게 하는 법은 뭘까요?

아이의 해맑은 표정을 기록하고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면 허리를 꼬면서 이상한 포즈를 취하며 예쁘게 찍어 달라던 아이가 갑자기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며 초상권 침해라는 제스쳐를 합니다. 뭔가에 빠져 있거나 집중하면 아빠도 귀찮아하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이 있는 딸이 요즘 매일 연습하고 있는 건 어린이집 선배들의 졸업생 송사입니다.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졸업생 송사를 맡았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3년 전, 어린이집 재롱잔치에서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 선 아이는 노래가 시작되자 엄마만 찾으며 울음을 터뜨린 것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름 아이의 첫 무대를 담겠다고 Rec버튼을 누르고 구도를 잡고 있었는데, 아이가 끝날 때까지 울음을 터뜨리고 그치..

카테고리 없음 2011.02.11

[육아] 아이와 함께 단어 조합으로 이야기 만들기

이글은 2011년 1월 28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지난주 잠 못 드는 아이와 글짓기 놀이 포스팅에 이어 단어와 관련된 글짓기 놀이인데요. 금요일마다 육아 관련 포스팅을 하고 난 후, 이런 놀이도 괜찮겠다 싶어서 아이와 함께 단어 조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놀이를 해봤습니다. 모든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된다는 말처럼 아이도 언젠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는데요. 아빠와 딸이 3개의 단어를 제시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놀이 시작합니다. 지난주에 잠 못 드는 아이에게 눈을 감고 마음 속에 하얀 도화지가 있다고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단어를 제시하며 그림을 그리고 그 단어로 이야기를 만드는 놀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 포스팅에 대해 몇몇 분들이 좋은 내용이라 격려를 해주셨는데요. 사실, 매번 ..

카테고리 없음 2011.01.28

[현장]아이 키우기는 창조이자 나의 미래를 키우는 일

어제(26일) 오후 3시 오금동 어린이 문화회관에서 '아이 기르기는 창조다'라는 제목으로 경원대 유아교육과 최혜순 교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최교수님은 경기창조학교의 멘토로도 활동중인데 이날 경기창조학교 멘티들을 대상으로 '아이의 생물학적 유전자와 문화적 유전자를 넘어선 창조의 세계'에 관한 강의를 통해 아이 키우는 것은 창조이자 자신의 미래를 키우는 일 임을 강조했습니다. 경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이자 세살마을 연구소장 역을 맡고있는 최혜순 교수는 생명을 낳고 기르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 과정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육아 교육 전문가라고 합니다. 최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아이의 탄생부터 아이키우기는 부모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육아가 단순히 아이를 기르는 일이 아니라, 부모 자신..

카테고리 없음 2011.01.27

[육아] 잠 못 드는 아이와 글짓기 놀이

2011년 1월 21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아이를 재우는 일도 가끔은 힘들 때가 있습니다. 낮잠을 평소보다 오래 자거나, 5~6시경에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깨면 십중팔구 쉽게 잠들지 못해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제가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가 있는데요.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며 글짓기를 하는 놀이입니다. ☞ 놀이와 관련된 육아 포스팅 2011/01/14 - [육아] 놀이를 통한 교육! 여섯살 딸 아이의 끝말잇기 2011/01/08 - [육아] 놀이를 통한 교육! 아이와 함께하는 부르마블 게임 2010/12/13 - [육아] 놀이가 교육이다! 아이와 함께 한 취재놀이 2010/11/23 - [육아] 쓰레기 주워 온 아이와 눈높이 맞춰 놀아 준 이야기 2010/11/05 -..

카테고리 없음 2011.01.21

[육아]놀이를 통한 교육! 여섯살 딸 아이의 끝말잇기

얼마 전, 어린이집에서 겨울 동안 수업시간에 정리한 아이의 노트를 펼쳐봤습니다. 그 중 끝말잇기 란이 있었는데, 아이의 끝말잇기 수준이 제법입니다. (여느 또래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워낙 고슴도치 아빠다 보니 이해하세요.) 아이의 연습장에 이어진 끝말잇기는 겨울로 시작하는 단어였습니다. 겨울 → 울보 → 보물 → 물감 → 감자 → 자동차 → 차도 → 도마 → 마차 → 차표 → 표범 → 범인 이렇게 12 개의 단어로 이어진 끝말잇기를 보면서 고슴도치 아빠 티를 못숨기고 아이를 와락 안아주었습니다. 아이 엄마는 여섯 살 아이들이 누구나 이 정도는 한다고 좋아하지 말라지만, 제 기억으로는 제가 여섯살 때 이렇게 단어를 많이 알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빠랑 노래 부르며 단어 놀이 했던거 기억나?" 딸에..

카테고리 없음 2011.01.14

아이의 아토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한 알레르겐버스터 침구세트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나면서 얼굴과 몸에 아토피 증상이 발생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지방으로 출장이 잦을때였기 때문에 아내 혼자서 아이를 돌보느라 많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5년 가을 경 아이의 아토피 상태가 심할 때 영상입니다. 아내가 정성스럽게 간호하고 병원에 다닌덕에 다행히도 돌잔치 무렵 얼굴이 깨끗하게 돌아왔어요. 그러나, 지금도 달걀이나 특정음식을 먹을 때는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아이와 뽀뽀하기를 워낙 즐기는 편인데, 가끔은 제가 뽀뽀하고 난 다음에 얼굴이 빨갛게 부풀어 오를 때가 있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와플 사이트 에서 항알레르겐 침구 알레르겐 버스터 침구세트의 체험자 모집 이벤트를 발견했습니다. 지금 아이의 피부에 아토피가 심각..

카테고리 없음 2010.12.29

감기에 걸린 개미! 아이의 엉뚱한 논리와 상상력

 올봄에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생긴 일입니다. 아이의 엉뚱한 논리와 상상력이 어른들에게는 재밌는 아이디어를 발상케 하고, 때론 좋은 기획의 컨텐츠로 재생산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지난 4월 환절기에 감기에 걸려 하루하루 힘들게 고생하던 아이가 엄마에게 느닷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 "엄마! 개미도 감기에 걸려?" - "개미도 감기에 걸릴 수 있겠지..." 아침 식사 시간에 아이와 엄마의 재미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럼 내가 따뜻한 매실차 먹다가 흘리면 감기에 걸린 개미가 그 매실차 먹겠다 그치?" ▲ 사진은 故 천상병 시인의 부인이 운영하셨던 카페 귀천에서 마셨던 메실차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을 때면, 아이의 엄마는 항상 따뜻한 매실차를 마시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감기 ..

카테고리 없음 2010.12.26

부부싸움도 화해하게 하는 아이의 동영상

얼마 전, 10년 동안 매일 아이의 성장과정을 촬영해서 편집한 동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동영상을 보면서 외장하드에 저장되어있는 아이의 동영상이 떠오르더군요. 이미 포스팅 된 내용입니다만, 아이의 성장기록을 통한 행복찾기 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영상 및 사진을 통한 아이의 성장과정 기록의 소중함을 정리한 적 있습니다. 엊그제 사소한 일로 아내와 말다툼이 있었는데, 부부싸움을 단박에 화해하게 한 아이의 동영상이 있었죠. (2007년 11월 canon powershot a-80으로 촬영한 동영상) 며칠 전, 사소한 일로 말다툼이 싸움으로 번져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아이가 부른 이 동요 한 소절에 그냥 빵 터지며 단박에 분위기가 원상태로 돌아왔답니다. 복덩어리 제 딸입니다. 생 후 27개월..

카테고리 없음 2010.12.14

[육아] 놀이가 교육이다! 아이와 함께 한 취재놀이

어머니께 전해 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어렸을 적 제 꿈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하루는 어머니께서 제게 무슨 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냐고 물어보셨답니다. 그때 전 방송국 기자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답니다. 어머니께서는 당시 시대 상황이 어수선했고, TV를 통해 위험한 지역에서 소식을 전하는 기자의 모습이 불안하셨는지 말리셨다고 하네요. 어렸을 적 사진 찍는 걸 좋아했던 기억은 있지만, 기자가 되고 싶어했던 기억은 없습니다만 결국 방송을 하는 사람이 되긴 했죠. 아이와 함께 놀아주면서 아이가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궁금할 때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혼자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놀아달라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가끔 이유 없이 울며 떼 쓸 때는 아이 키우는 일도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작업하느라 ..

카테고리 없음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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