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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노트 3

꼴찌PD의 제작노트_ 예기치 않은 기회와 만남, 삶은 아름답다~

꼴찌PD의 제작노트_2018.11.02 며칠 전, 영화 프로듀서인 친구로부터 갑작스러운 촬영 부탁을 받았다. 4K 촬영 건이다. 아직 4K촬영 경험이 부족하다. 적잖게 부담이 됐다. 가장 큰 부담의 원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님의 인터뷰가 메인 촬영이기 때문이었다. 2000년도에 뵙고 18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무리하게 촬영을 진행했다가는 부탁한 친구에게도 민폐, 내 인건비가 줄더라도 안전한 촬영을 위해 전문 카메라 감독을 섭외했다. 2013년 방송 제작당시 알게 된 감독인데, 동갑이라 지금은 친구가 됐다. 바쁜 일정이 있었는데도 친구는 흔쾌히 촬영을 수락했다. 오전 10시 50분. 광화문 교보문고에 집결한 우리 일행은 교보문고에 진열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서적을 ..

樂큐멘터리! 노래로 말하는 사람, 싱어송라이터 범스의 녹음 현장스케치

싱어송라이터 범스의 미니앨범 녹음 현장에 다녀왔다. 방송 연출 때 나래이션 더빙 녹음을 디렉팅 한 경험과는 달랐다. 싱어송라이터 범스와 엔지니어 실장님 그리고 촬영하는 나. 스탭은 딱 세 명이었다. 앨범 녹음 현장 기록을 하다가 문득,세 사람을 한 프레임에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 촬영을 몇 컷 했다. 그 중 맘에 드는 한 컷. 작업의 속도는 다소 더뎠다. 하지만, 작업의 밀도는 진하고 깊었다. 디렉터 없이 혼자서 결정해야 하는 범스는 꽤나 꼼꼼하고 냉정했다. 녹음실 한 프로(보통 3시간에서 4시간)를 꽉 채웠다. 녹음실 엔지니어 실장님은 방송에서도 몇 차례 소개될 정도로 사연을 가진 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어떻게 진행될지 가늠하거나 단정짓지 않고 우선 기록했다. 꼴찌닷컴의 스페셜 콘텐츠! 樂큐멘..

[서울학개론 제작노트]설윤희와 성유의 알콩달콩 서울 나들이! 서울학개론!~

AM 10 : 30 홍대입구 역 도착. 김도형PD를 만나 작곡하는 친구 영민이의 작업실로 향했다. 오디오 녹음 및 타이틀 영상에 사용할 프로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날. 지난 2달 동안 진행한 4차례의 촬영을 통해 배우 설윤희 와 배우 성유의 알콩달콩 케미를 확인했다. 이제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편씩 인터넷으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제작을 하기로 했다. 아직 제작비를 마련하지 못해 큰 산을 넘어야 하지만, 일단, 배우들과 연출과의 호흡은 잘 맞는다. 사실, 서로 이해하는 거다. 서로가 부족한데 얼굴 붉히지 않고 웃으면서 이해하는 거다. 오전 11시 30분 경 부터 브릿지 성 타이틀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오랜 연기 경력의 배우 설윤희는 시종일관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유지하며 배우 성유를 리드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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