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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상영회 3

조촐한 상영회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짧은 생각

선배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개봉(3월 7일 개봉)이 이제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선배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영화 관련 글이 자주 보인다. 영화 홍보를 직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개봉이 다가올수록 불안하고 초조한 것 같다. 김기덕 감독이 해외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고 거장이라는 타이틀을 안았는데도, 귀국만 하면 배급시스템 탓하고 상업영화 탓하는 모습이 거장답지 못하다고 느낀 때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해야 구조가 바뀐다는 프로듀서 친구의 말이 맞다. 선배의 다큐멘터리도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상영한 후 3년 동안 극장개봉을 할 수 없었다. 배급사에서는 감동적이고 좋은 내용보다는 개봉 후 손익분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달 언론시사회 때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처음 선배의 다큐..

[2016.03_#4] 꼴찌네 작업실에서 열리는 조촐한 상영회

2016년 3월의 꼴찌닷컴 4번 째 글입니다. 오늘은 조촐한 상영회에 관한 공지글입니다. 소개글 이하는 독백형식의 산문입니다. #4 of 53. 꼴찌네 작업실에서 열리는 조촐한 상영회 일곱살 때의 일로 기억한다.5평 남짓한 골목식품에 영화 포스터를 붙이는 댓가로 받은 초대권 2장. 할아버지 손을 잡고 처음 들어 선 컴컴한 영화관. 흑백 TV와는 달리 스크린에서 비친 사람의 얼굴은 마치 마술 같았다. 양쪽 귀를 자극하는 사운드. 어린 시절의 경험과 막연한 꿈은 사진에 취미를 갖게 만들고, 영상디자인을 전공하게 했으며, 군대에서 휴가 나올 때마다 씨네 21을 구입하게 만들었다. 2013년 여름, 운 좋게도 내가 만든 다큐멘터리를 내가 자란 곳에서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출품한 단..

카테고리 없음 2016.03.08

조촐한 상영회! 다큐멘터리 노래로 말하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2011년부터 기록한 오픈마이크 공연과 싱어송라이터들에 관한 이야기를 세 가지 챕터로 구성해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 바로, 꼴찌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제 11 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부문으로 2회 상영된 후, 더 이상의 상영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기록하고 힘들게 제작한 작품, 스탶이나 시스템없이 1인 미디어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라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지만, 외장하드에 저장해 둘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획한 조촐한 상영회. 상영회의 첫 시작은 다큐멘터리의 공간적 배경인 홍대씬의 상영관이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카페 언플러그드 강진형 대표님의 배려로 지하1층 공연장에서 노래로 말하는 사람들 조..

카테고리 없음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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