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통해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거로 생활하다보니 소소한 일상의 기록에서부터 평소 세심히 관찰하지 않던 부분까지 관심을 갖게 되는 묘한 일들이 생기는데요. 소중한 이웃분들은 제가 처음 길고양이를 만나게 된 사연부터 엊그제 제 방명록에 남겨진 길고양이의 죽음에 관한 소식까지 일련의 상황들을 잘 아시겠지만, 처음 이 글을 접하는 분들을 위해 지난 3월 초 길고양이를 만난 순간부터 엊그제 안타까운 죽음의 소식까지 그리고 관리사무소장님의 약속까지 일련의 상황들을 최종 정리합니다. ▲ 지난 2월 말, 고양이 보호협회에서 나오신 분들이 고양이를 포획하기 위해 덫을 놓는 장면을 목격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처음 알게되다. 길고양이에 대한 글을 처음 발행하게 된 계기는 고양이 보호협회 회원이 고양이를 포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