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즉흥연주워크숍 현장에 참여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랑데부'라는 이름으로 모인다. 어떤 제한도 없다. 악기 연주도 좋고, 음악에 몸을 맡겨 즉흥 무용도 좋고, 악기 연주를 못 하는 사람은 손뼉 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1주년을 앞둔 랑데부 워크숍, 모임의 리더 격인 작곡가 '사랑' 님을 포함해 3명은 터줏대감 식으로 매 월 참석하는 연주자였고, 이날 처음 참여한 3명의 연주자를 더해 이날은 총 6 명이 연주에 참여했다. 일레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피아노, 하모니카, 멜로디언 등 악기 구성도 다양했다. 꼴P와는 오래 전 인연이 있던 조씨는 이름도 특이하고 생소한 작은 악기를 입에 물고 소리를 냈다. 악기 이름을 들었는데도 익숙치가 않다. 동네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가 이제는 즉흥연주의 파..